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중세/정치사/전기/서·중부 유럽 일대 (문단 편집) ====== 아바르 칸국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Historical_map_of_the_Balkans_around_582-612_AD.jpg|width=100%]] 550년대 전후 [[중앙아시아]]에서부터 온 아바르족들은 북부 코카서스에서 처음으로 [[동로마 제국]]과 평화적으로 접촉했다. 이후 [[유스티니아누스 대제]]에 의해 동로마 제국에 용병으로 고용된 아바르족들은 동로마 제국에 적대적인 다른 유목민족들을 공격하면서 이후 [[서로마 고토 수복 전쟁|고트 전쟁]]에도 참전했고, 이에 대한 보상으로 558년, 현 [[헝가리]] 지역의 [[판노니아 평원]]([[푸스타 초원]])에 정착한 후 [[아바르 칸국|국가]]를 건국했다. 그 후 [[동로마 제국]]을 주기적으로 [[약탈]]하며 영토를 빼앗고 [[발칸 반도]] 일부와 [[이탈리아]] 북부 일부까지 확보하는 등 [[전성기]]를 누렸다. 567년엔 [[랑고바르드 왕국]]과 연합해 게피드족을 무너트리고 지배했으며 617년 [[이라클리오스]] 황제 치세에 [[동로마 제국]]을 급습해 약탈하고 27만명을 포로로 잡거나 [[사산조 페르시아]]와 협공해 양면에서 동로마를 공격했던 적도 있는데, 이들의 동맹을 전해들은 [[이라클리오스]] [[황제]]는 근심, 걱정에 빠졌다고 한다. 그러나 사산조가 예상 외로 고전하면서 패배와 후퇴를 거듭하자 마음이 조급해진 [[제2차 콘스탄티노폴리스 공방전|아바르인들이 휘하 불가르족, 슬라브족들을 이끌고 쳐들어와 콘스탄티노플을 포위 공격했지만]] [[콘스탄티노폴리스 총대주교]]가 결사항전의 의지를 불태우며 시민들을 독려하고 전투를 각오하자 결국 후퇴할 수 밖에 없었다. 당시의 정황을 묘사한 기록을 보면 아바르족들은 자신들이 지배하던 슬라브족들과[* 아바르족들은 휘하의 슬라브족을 강압적이고 폭력적으로 지배했기 때문에 슬라브족들은 아바르족들을 영 좋아하지 않았다. 이들이 아바르족의 요구대로 [[콘스탄티노플 공방전]]에 참가했던 이유는 단지 동로마를 약탈하기 위해서였다.---비잔티움 입장에선 그놈이 그놈---] 동맹으로 삼은 [[불가르족]]까지 이끌고 와서 수만 명의 대군으로 콘스탄티노플을 포위한 채 장장 한 달 동안이나 계속 공격을 퍼부었으나, 콘스탄티노플의 성벽이 워낙 두터웠던 데다 아바르족들이 [[공성전]]에 서툴렀던 탓에 별다른 피해를 주지 못했고 피해가 쌓여가자 휘하의 슬라브족들과 불가르족들이 아바르족들의 반대를 무시하고 떠나버려 결국 콘스탄티노플 공방전은 동로마의 승리로 끝났다고 한다. 그리고 얼마 후 [[칸]]이 죽어버리고 칸의 패배로 인해 [[리더십]]에 의문을 가진 부족들이 이탈해나가고. 동로마의 지원을 받는 토착민들의 대규모 [[반란]]으로 나라가 휘청거리며 헝가리 일대를 제외한 모든 영토를 상실한다. 게다가 788년부터 [[프랑크 왕국]] [[카롤링거 왕조]]의 [[카롤루스 대제]]가 대규모 공격을 가해오자 약해질 대로 약해진 아바르 칸국은 제대로 된 저항도 못하고 패배를 거듭했다.이후 [[790년]] 화평을 제안했으나 결국 성사되지 못했고 [[791년]]부터 다시 프랑크 왕국이 처들어와왔다. 프랑크인들은 점령한 영토에서 잔혹한 폭정과 수탈을 반복했고 이것을 참지 못한 아바르인들과 토착민들의 대규모 반란이 795년에 일어났으나 진압되었고 결국 [[796년]]에 아바르 칸국은 항복했고 [[기독교]]로 개종한 이후 [[프랑크 왕국]]의 지배하에 들어가게 된다. 그 이후 804년 [[불가리아 제1제국]]의 공격으로 트란실바니아 지역까지 빼았겼으며, 프랑크군은 아바르인들을 [[학살]]하였고, 이후 805년에 칸이 죽자 아브라함이라는 새로운 칸을 세운다. 8세기 말에 프랑크 왕국에 의한 아바르인의 파멸은 슬라브인에게 깊은 인상을 새겨 주었다. [[러시아]] 최초 연대기(年代記)의 한 기록에 따르면, "신이 그들을 파괴시켰다. 그들 모두는 사라지고 단 한 사람도 살아 남지 못하였다. 러시아에서는 오늘날까지 '아바르인처럼 사라졌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어떤 종족도 어떤 상속자들도 남아 있지 않았다."라고 하였다. 아무튼, 아브라함 칸의 즉위 이후의 역사는 불분명한데, 829년 불가리아 제1제국이 아바르 칸국의 중앙과 동쪽 무역항의 영토를 점령했다고 하고, 확실하게 이쪽 아바르를 가르키는 아바르란 이름이 마지막으로 기록된건 889년이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